안성교회 헌당기념예배
어머니 마음으로 복음에 ‘안성맞춤’인 시온
하나님의 교회 설립 50주년 희년을 맞은 2014년, 안성 하나님의 교회가 첫 헌당식의 축복과 기쁨을 누렸다. 연면적 2435제곱미터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크고 웅장한 새 성전은 안성시 대덕면의 대로변에 위치했다. 밝고 세련된 건물 내부에는 대예배실과 소예배실, 식당, 다목적실, 교육실, 시청각실, 접견실 등 다양한 공간이 구비돼 있다.
1월 21일 저녁, 삼일 예배와 겸하여 안성 하나님의 교회 헌당기념예배가 올려졌다. 평택, 화성 등 인근 교회 성도들도 모여 와서 성전 봉헌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어머니께서는 은혜로운 성전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시며 성전 단장에 수고한 성도들을 치하하시고 함께 기쁨을 나누셨다. 어머니께서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 2장 9절) 하신 말씀을 상기시키시며, 세계적인 경제 불황으로 현실은 비록 어렵지만 천국 소망으로 다 이겨내는 성도들이 되길 당부하셨다. 또한 소망이 없이 죽어가는 많은 영혼을 진리로 인도하여 새 성전이 영적 알곡으로 가득 차길 바라셨다.
안성 안증회 하나님의교회 헌당기념예배
설교자 김주철 목사는 어머니 말씀을 인용하여, ‘복음에 안성맞춤’이 되어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는 안성교회가 되길 기원했다. ‘겨자씨 속의 천국’이라는 설교에서는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고 못할 일이 없다”는 말씀처럼, 성도들이 하나님 말씀에 의지하고 실행하는 믿음 갖기를 당부했다(마 17장 19~20절). 또한 우리 마음이 ‘어머니 마음’을 품은 좋은 밭이 될 때 말씀의 씨앗이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 결실하게 되어 작은 자가 천을 이루고 약한 자가 강국을 이루는 성경 예언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일깨웠다(마 13장 18~23절, 사 60장 22절).
‘안성맞춤’의 유기그릇과 포도로 유명한 안성시는 경기 남부의 도농복합도시다. 평택교회에서 8년 전 분가한 안성교회는 한 차례 확장을 거쳐 이번에 다시 큰 성전을 허락받았다. 마음이 순수하고 말씀에 순종 잘하는 이곳 성도들은 이웃 사랑 실천에도 힘써서,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전에 애쓴 공로로 작년에 안성시장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헌당식을 준비하며 넓디넓은 성전 전 층을 바닥에서 벽면까지 반짝반짝 윤이 나도록 닦고 또 닦으면서도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는 안성교회 식구들은 “과거 시온이 협소해서 새 성전을 허락해주실 줄 믿었지만 이렇듯 넓고 은혜로운 공간을 허락해주실 줄은 몰랐다”며 엘로힘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식구들은 “너무나 작고 미약했던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큰 축복과 큰 성전을 허락해주셨으니 어머니의 마음으로 형제자매와 이웃을 돌보며 복음의 큰 일꾼으로서 사명을 다하겠다”면서 영적인 명품 그릇, 극상품 포도로 속히 새 성전을 가득 채우기를 기원했다.